[정치+] 여야, 원구성 '평행선'…주말 협상 최대 분수령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즉시 강행' 카드를 사흘 뒤로 미루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 전선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극한 대립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전홍규 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당초 오늘로 예고됐던 본회의 단독 개의를 일단 사흘 뒤로 연기했습니다. 애초 오늘 곧바로 의장을 단독 선출하자는 의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 걸음 물러선 건, 여론을 의식한 거라고 봐야할까요?
민주당의 단독 개원 연기 소식에 국민의힘도 비상대기령을 해제하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 주말 협상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여야 모두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요. 극적 협상 타결 가능할까요?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가 사면초가 상황에 빠진 모습입니다.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성진 대표가 이 대표를 20차례 넘게 접대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인데요. 신빙성 있는 주장이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던 박성민 의원이 전격 사퇴를 선언하면서, 윤핵관 측이 이른바 이준석 고립작전에 들어갔다는 해석도 나왔는데요. 이게 과연 윤심이냐, 아니냐를 두고도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윤 대통령의 귀국길에 마중을 나갔습니다. 당 윤리위 징계 심의를 일주일 앞두고 사실상 윤 대통령을 향한 구애와 함께 여론전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환송식엔 함께하지 않았던 이 대표가 마중나간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윤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계속 하락세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귀국한 윤 대통령이 그동안 미뤄뒀던 국내 현안들을 살펴보게 될 텐데요. 처리할 일이 많습니다. 먼저 박순애 후보자와 김승희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결정해야 할 텐데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에요?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 수리 여부도 주목됩니다. 임기가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사의를 표명한 만큼 윤 대통령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인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선 이재명 상임고문과 97그룹의 대립 전선이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강병원 의원에 이어 박용진, 강훈식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 했고, 박주민 의원도 출마를 고심 중인데요. 이에 맞설 이재명 고문 역시 연일 SNS를 통해 정치 발언을 이어가고 있죠?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검수완박 정국'에서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복당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97그룹으로 분류되는 당권 주자들은 민 의원의 복당 반대론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는데요. 민형배 의원의 복당 문제가 전대 쟁점이 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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